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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진화심리학 개요 및 역사

by dpdp 2022. 10. 14.

목차

- 개요

- 역사

- 용어의 탄생

- 반대의견과 그에 대한 반론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진화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인간의 많은 심리 기제들이 어떤 근원을 가지는지 연구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오늘은 진화심리학 개요 및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개요

먼저 개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어는 1973년 Michael Ghiselin의 논문에서부터 통하기 시작했다고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계에선 미국의 1세대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으로 "evolutionary psychology" 단어를 주창하였습니다. 또한 심리 학사를 보면 20세기 초엽에 맥두갈 같은 사람들을 비롯해 본능 담론이 굉장히 활발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진화심리학의 정신적인 계보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소한 단어를 대중화시킨 것은 존 투비(John Tooby)와 레다 코즈 미 디즈(Leda Cosmides)의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 논문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화론 자체가 적용성이 높아 다른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저널들에서도 개요를 차용한 연구들은 게재가 되었고 환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역사

"언젠가 정말로 중요한 연구를 위한 영역이 열릴 것으로 본다. 심리학은 새로운 기반에 기초하게 될 것이다." _찰스 다윈,

「종의 기원」 이것이 바로 기원입니다. 찰스 로버트 다윈의 종의 기원은 20세기 말에 실제로 실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스키너로 대표되는 행동주의가 대세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학습에 의한 것이며, 인간의 행위가 본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행동주의의 열풍이 잠잠해지면서 인지주의가 새로운 심리학의 대세로 잡았고, 생물학자 사이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성향의 논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논쟁은 윌슨의 사회생물학 논쟁입니다. 윌슨이 말하는 사회생물학은 인간의 본능을 너무 직설적이면서도 일면적인 관찰 사례를 중심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반대하는 과학자들에게 "생물학적 결정론" 혹은 "우익 이데올로기"라는 심한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다만 윌슨의 여러 단점과 미처 자각하지 못한 선입견 등에 대해서 레슬리 스티븐슨은 그의 '인간 본성에 관하여'를 중점으로 비판하였으며, 김진석은 '통섭'을 중점으로 비판을 하였습니다. 또한 '인간 본성(human nature)'이라는 것부터가 이미 일종의 관념적 산물이라는 견해도 있으며, 개요에 대해 여러 단정이나 일면적 관찰에 대한 반박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용어의 탄생

윌슨 이후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나왔으며, 198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인지주의와 진화론을 결합하여 진화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진화심리학자를 자처하는 연구자들은 윌슨의 후예라는 것에 반감을 가지지 않았고, 이기적 유전자를 정신적 교과서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로써 반대하는 과학자들과 대립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대의견과 그에 대한 반론

진화심리학은 과학이다.라는 것에 대해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지켰으며, 그 결과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 반론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체가 확립되지 않은 불안전한 시기인 신생 학문이며, 이후 논술할 이데올로기적 논란까지 겹치면서 과학계에서 보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부정적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이 분야의 전공자가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학문 자체가 추구하는 시상적인 방향에 대한 것보다 비판하려는 말들이 더 많았으며, 사회 문화적으로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과정과 선입견까지 동원되면서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를 바탕으로 하여 비판한 것으로, 진지한 비판에 있어서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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