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 범죄심리학 연구결과 및 응용사례

목차

- 범죄심리학 정의

- 깨진 유리창 이론

- 연구 결과

- 응용 사례

- 방관자 효과

1. 키티 제노비스 사건

2. 도요타상사 사건

 

범죄심리학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어 단어, 명칭을 찾아보기 어려우나 유럽에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범죄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설명하려면 심리학뿐만 아니라 철학, 의학, 범죄학, 사회학, 법학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연관되어 있는 이론으로는 사회 무질서에 대한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깨진 유리창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범죄심리학 정의

법 심리학은 법적 절차에 관한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써 범죄심리학을 제외한 경찰 심리학, 법정 심리학, 교정 심리학 등을 하위 분야로 두고 있습니다. 경찰 심리학이란 경찰의 채용과 업무 수행 그리고 수사 관련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하며, 법정 심리학 같은 경우에는 법적 절차에서 나타내는 심리 학정 과정을 의미합니다. 또한, 교정 심리학은 수감자의 평가, 치료, 재활과 관련 있는 연구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위와 같은 법 심리학을 나누지 않고, 통합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법정에서 피고인의 정신장애, 재범 예측. 피소 역량,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용의자의 행동 특성을 분석해서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 BWT)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라는 글에서 처음으로 소개가 되었으며, 사회 무질서에 대한 이론을 말합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하고,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해 두면 큰 문제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이 이론은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구석진 어느 한 골목에 본넷을 열어둔 차량 2대를 주차한 후에 한 차량만 앞 유리창을 깨진 채로 일주일을 방치해 두었습니다. 그 결과 유리창을 깨지 않은 차량은 멀쩡했지만 유리창을 깬 차량은 거의 폐차 수준으로 심하게 파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응용 사례

반면 이 이론을 이용하여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1980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여행객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을 타지 말라고 할 정도로 지하철의 치안이 좋지 않았지만 지하철 내의 낙서를 모두 지우니 지하철 내 사건이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2012년 10월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서울역 하면 노숙자를 떠올릴 정도로 서울역 부근에는 노숙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국화꽃 화분으로 꽃거리를 조정한 후에는 깨끗한 거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범죄심리학은 범죄를 예방하고,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역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역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갔듯이 곳곳에서 이론을 응용하여 보다 나은 사회 정책을 내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방관자 효과

제노비스 신드롬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방관자 효과는 주위에 사람이 많아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혹은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여 행동하는 현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방관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어느 누구도 도움받을 가능성이 적습니다. 모호함과 응집성, 책임 확산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요인이 방관자 효과에 이바지합니다. 다른 용어로는 대중적 무관심, 구경꾼 효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1. 키티 제노비스 사건

1964년 뉴욕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키티 제노비스는 자신의 집 인근에서 오전 3시 30분경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그녀가 격렬한 저항을 하여 강도와 30분 이상 사투가 계속되었고 그 소리는 주변 40가구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끝내 강도에 의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타임지에 기사로 실렸습니다.

 

2. 도요타상사 사건

도요타상사 사건은 일본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7천5백억 원을 횡령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만 명에 달하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도요타 상사 회장 나가노 가즈오에게 두 남자가 찾아와 도요타 상사 회장을 죽이러 왔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유리창을 깨고 집 안으로 침입하여 회장을 살해한 후 유유히 걸어 나왔습니다. 이를 기자를 포함하여 30여 명의 목격자들이 있었지만 범행을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